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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고현정 “최근 사랑에 대한 생각 많아” 고백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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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현정이 최근 사랑에 대한 생각이 많다고 말했다.

고현정과 이진욱의 복귀작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리턴’ 측은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고현정은 "최자혜 역을 하면서 대사를 외우고 동선을 해보면서 제가 느끼는 것은 공적인 자리에서 정의를 실현해보려 했으나 잘 안되고 제도권 밖으로 나온다. 거기서부터 자신이 세운 도덕적 기준이 많이 보여질 것 같다. 가해자에게 내가 생각하는 만큼을 하겠다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 연기를 해야하지 않을까 한다. 대본상에 구체적으로 나와있지는 않지만 그것들을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통쾌한 정의 실현이라기 보다는 이것이 맞는가, 내 딸을 위한 주관적인 것으로 정의하며 끝없는 물음을 반복한다. 벌어진 일이 있으나 당위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다. 모성이라는 게 잘 모르겠다. 극 중 최자혜는 미혼모 설정이다. 자식에게 충실하지 못했을 것이다. 자기가 못 다한 부분까지 딸의 죽음에 관련된 사람에게 죄를 지우는 것처럼 옳지 못하는 것도 있다. 제 생각만큼 마음껏 그려지지 않더라도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굉장히 참신한 멜로작품들이 많다. 요즘 사랑에 대한 생각이 많다. 제가 생각하는 사랑 이야기를 해보고싶은 꿈이 아직 있다”라고 진중하게 대답했다.

SBS ‘리턴’은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다혈질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사회파 스릴러로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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