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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봉태규 “가정생활에 충실할수록 연기 더 잘돼..시아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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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봉태규가 딸과 아내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다.

고현정과 이진욱의 복귀작으로 많은 화제를 가졌던 ‘리턴’ 측은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고현정은 “법정물보다 스릴러에 중점을 뒀다. (특히) 찍는 과정이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플래시백이 들어가는 타이밍이 감독님이 센스 있게 집어넣으신다. 자극이 되는 경우다. 보시면서 관심을 갖고 봐주시면 굉장히 신선한 전개와 스토리 구성을 보시지 않을까 감히 자신한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봉태규는 “사실 저는 그냥 나쁜 놈이다. 대본에 충실하려고 했다. 촬영하려고 느끼는 건 일상과 촬영과 괴리가 굉장히 크다. 집에서는 육아를 하고 촬영에서는 시체를 묻는다. 연기할 때 100% 다 쏟을 수 있다. 가정생활에 충실할수록 연기가 더 잘 된다. 따로 준비한 건 없고 촬영이 없을 때 애기랑 잘 놀아주고, 청소를 열심히 한다. 그럴수록 연기가 더 잘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아야. 사실 엄마가 한달전에 TV를 치워서 너가 이걸 볼 때쯤이면 5년쯤이 지나지 않을까. 너의 시도때도 없는 ‘떼’가 연기에 많이 도움이 되었다. 너가 나에게 주는 수많은 스트레스들이 캐릭터에 엄청난 자양분이 되고 있다. 집에 있는 바깥 양반, 촬영하느라 신경 안쓰게 물심양면으로 도와줘서 고맙고, 이런 패션과 캐릭터에 많은 도움을 준 것 감사하고 보답하겠다. 사랑한다”고 집에 있는 가족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SBS ‘리턴’은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다혈질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사회파 스릴러로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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