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0 (목)

'나쁜녀석들' 김민재, 역대급 반전.."이렇게 소름 돋는 악역이라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화이브라더스 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김민재가 역대급 반전 연기로 모두를 소름끼치게 만들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에서는 노진평(김무열 분) 검사를 살해한 사람이 황민갑(김민재 분)임이 밝혀졌다.

김민재는 자신의 죄를 은폐하기 위해서 그럴듯한 논조로 우제문(박중훈 분)은 물론 시청자까지 제대로 속였다. 그의 철저한 가면 놀이는 이날 절정을 이루었다. 끝까지 뻔뻔하게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아무것도 모르는 척했다.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엄청난 악행을 더 무섭게 만드는데 있어서 말이 필요 없었다. 김민재는 절로 풍겨져 나오는 분위기만으로도 속고 속이며, 감정의 큰 진폭 없이 빼어난 연기력을 보여줬다.

순식간에 지나갈 수 있는 장면도 자신의 연기를 더해 집중하게 만들었다. 버럭 소리를 지르는 법 없이, 무시무시한 눈빛은커녕 항상 “식사는 하셨어요?”라며 오히려 멤버들에게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가갔다. 그래서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도 모두들 박진태(한재영 분)를 의심할 정도였고, 김민재의 반전 정체는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덕분에 그동안 모든 일을 계획하고 악행까지 저질렀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순간 긴장감은 최고조가 됐다.

이처럼 김민재는 한 인물의 양면성을 입체감 있게 풀어내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진가를 톡톡히 드러냈다.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역대급 악역을 탄생시킨 것. 시청자들은 황민갑에 분노하는가 하면 그런 황민갑을 천연덕스럽게 연기해낸 김민재의 연기에 호평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날이 갈수록 더해지는 극악무도한 악행에 연일 충격과 분노에 휩싸이고 있다. 수사망을 교묘하게 피해간 황민갑의 최후에도 관심이 높아진다. '나쁜녀석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