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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UFC]최두호, 난타전 끝 스티븐스에 TKO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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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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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1년 1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최두호는 15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스콧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24 메인이벤트 제레미 스티븐스(32·미국)와의 경기에서 2라운드 2분 여를 남기고 TKO패했다.

최두호는 1라운드 초반 킥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스티븐스도 킥과 펀치를 섞어 반격했다. 최두호는 로우킥으로 스티븐스의 움직임을 제한하며 흐름을 이끌었다. 1라운드 50여초를 남기고 최두호는 왼손 펀치에 이어 오른손 어퍼컷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땄다.

최두호는 2라운드 시작과 함께 프론트킥을 스티븐스의 턱에 적중시켰다. 스티븐스가 펀치로 반격에 나섰다. 최두호는 3분 30초를 남기고 로우킥을 시도하다 오른손 펀치 카운터를 맞기도 했다. 2분 40초를 남기고는 펀치를 맞은 후 쓰러졌다. 이후 스티븐스는 강력한 파운딩을 꽂으며 심판의 개입을 이끌어냈다. 결국 경기는 최두호의 패배로 끝났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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