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2 (토)

빅토르 안, 평창올림픽 출전 확정…쇼트트랙 최다 메달 기록 도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러시아 빅토르안(러시아·한국명 안현수)./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빅토르 안(러시아·한국명 안현수)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14일(현지시간) "안드레이 막시모프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이 빅토르 안, 세멘 엘리스트라토프 등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유럽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 10명을 올림픽 출전 명단에 등록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빅토르안은 개인 통산 세 번째로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빅토르 안은 2006 토리노 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2010 밴쿠버 대회는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빅토르 안은 2014 소치 대회에 러시아 대표로 참가, 역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빅토르 안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1개라도 더 획득한다면 역대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사상 최다 메달의 주인공이 된다. 현재 빅토르 안은 안톤 오노(미국 금2, 은2, 동 4)와 동률이다.

빅토르 안은 올 시즌 ISU 월드컵 1~4차 대회 동안 단 하나의 메달도 따지 못했다. 하지만 14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유럽선수권대회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빅토르 안은 평창 대회에서 오륜기를 달고 나서야 한다.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핑 스캔들을 일으킨 러시아에 대해 올림픽 출전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dyk0609@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