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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어게인TV]'밥차남' 최수영, 언제까지 당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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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밥상 차리는 남자'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재룡이 한가림에게 속아 최수영을 다시 의심했다.

14일 방송된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는 양춘옥(김수미 분)이 버렸던 아들 하은조가 캐빈 밀러(이재룡 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정화영(이일화 분)과 캐빈 밀러는 이신모(김갑수 분)와 홍영혜(김미숙 분)와 이야기하며 오해를 풀었다.

홍영혜는 "회장님의 실수 때문에 아드님이 같은 인생을 살아도 괜찮겠냐"며 캐빈을 당혹케 했다. 이어 이신모는 정수미가 쓴 각서를 보여주며 "임신 사실을 밝히며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 이후에 써준 각서다"라며 진실을 밝혔다.

홍영혜는 "이후에 병원 앞에 버려진 아이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하연주가 불임이라 아이를 뺏어갔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그 일로 이혼했고 아이는 우리가 키우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신모와 홍영혜의 진심을 들은 캐빈과 정화영은 "이게 사실로 밝혀진다면 더이상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더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네 명의 대화 내용을 알게된 주애리(한가림 분)는 마지막 수단을 쓰기로 하고 이루리를 회사로 불렀다.

주애리는 엘리베이터에서 이루리(최수영 분)의 가방을 낚아채 도망갔고 계단 앞에서 "가방을 달라"는 이루리를 상대로 연기를 하며 계단에서 굴렀다.

이 모습을 본 캐빈은 이루리를 다시 오해하게 됐고 이루리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이루리는 "지금은 제가 무슨 말을 해도 믿기 힘드시겠지만 사실 그대로 말씀드리겠다"며 진실을 얘기했다.

하지만 목격자들은 주애리가 했던 말을 토대로 추측성 발언으로 "이루리가 미는 것을 봤다"고 증언했고 캐빈은 이루리의 말을 믿지 못했다.

자신들의 말을 믿지 않는 모습에 정태양(온주완 분)은 주애리의 악행이 담긴 파일을 건넸고 캐빈의 허락이 없으면 아버지 없이 살 것을 다짐했다.

헤럴드경제

MBC '밥상 차리는 남자' 캡처


한편, 이소원(박진우 분)과 하연주(서효림 분)는 결혼을 승낙받기 위해 이소원의 집을 찾았다.

이신모는 "결혼을 결심하면 감사하지만 사부인이 허락하실리가 없다"며 걱정했지만 하연주는 "끝까지 반대하면 여기 와서 살겠다. 옛날에는 철없어서 시집살이하고 싶지 않았는데 지금은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때 양춘옥이 나타났다. 이소원과 하연주가 양춘옥에게 결혼 의지를 보였고 모든 가족이 양춘옥을 설득하자 양춘옥은 이소원의 어깨를 다독여주며 "재혼을 허락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따로 살아라. 한결(김한나 분)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해 이소원 가족들을 당황하게 했다.

하연주는 이소원의 집으로 들어오기로 결정했지만 이소원은 과거 양춘옥이 했던 말을 기억하며 걱정에 잠겼다. 양춘옥은 하연주가 다른 사람의 아이를 키우는 것을 볼 수 없었기에 분가를 지시했던 것이었다.

이소원과 하연주는 양춘옥의 집으로 함께 갔고 이소원은 양춘옥에게 하연주의 오빠를 언급했다. 이소원은 "하은조를 잃어버리게 된 건 어머님 잘못이 아니다. 죄책감 느낄 필요 없다"고 말했지만 양춘옥은 "내가 일부러 버렸다면 어쩔래"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양춘옥은 이소원과 하연주에게 가슴아픈 사연을 전하며 "하연주가 한결이를 키우게 된 것도 나때문이다"라며 자책했다. 이를 들은 하연주는 "오빠한테 미안하면 그 마음을 담아 한결이에게 잘해주면 된다"며 위로했다. 그 순간 캐빈 역시 과거를 회상하고 있었고 케빈의 회상 속에 등장한 인물은 하은조였다. 캐빈이 바로 하은조였던 것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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