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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한이결’ 로버트 할리 “마약 사건 생각하면 악몽 같아..♥명현숙 덕에 살아갈 희망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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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MBN 방송 화면 캡쳐



로버트 할리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6일 밤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마약 투약 사건을 회상하는 로버트 할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루 종일 생활 습관과 건강 관리 문제로 아내와 갈등을 빚었던 로버트 할리는 결국 경제적인 이유로 언쟁을 벌였다. 자리를 피해 마약 투약 사건 때 자신을 도와준 변호사를 찾아간 할리는 “제 (사건) 기록도 여기 있겠죠?”라며 5년 전 이야기를 꺼낸 후 “재판 받기 한 달 전까지 집에만 있었어요. 다른 사람에게 얼굴을 보여주기 싫어서 (집에서) 이불만 뒤집어쓰고 안 나오려고 했어요. 매일 생각했죠, ‘내가 어떻게 살 수 있겠나’”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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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방송 화면 캡쳐



“그때만 생각하면 악몽 같아요. 모든 게 다 끝난 줄 알았어요”라는 그의 말에 변호사는 “그래도 언니가 끝까지 손 잡고 ‘산책 나가자’ 하시고 많이 도와주셨죠”라며 명현숙 씨의 노고를 언급했다. 할리는 “사실은 사건 때 이혼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어떤 사람이 이런 사람이랑 같이 있겠어요?”라며 “화내지도 않고 왜 그랬냐고 묻지도 않고 ‘괜찮아? 필요한 거 없어?’라고만 하고 넘어갔어요. 제가 그때 많이 울고 죽고 싶었는데 우리 아내 얼굴 보고 살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어요”라고 아내에 감사를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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