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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평창동계올림픽] 올림픽위원회 “北 평창 전 종목 참가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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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출전이 이론적으로는 모든 종목 다 가능해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북한의 평창동계대회 참가 마감 시한을 늦췄다”라고 공식 답변했다. 개막이 25일 남은 현재는 이미 명단 기한이 모두 지났지만, 북한은 어떤 종목이든 합법적으로 출전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국제빙상연맹(ISU)은 “피겨스케이팅 페어 세계랭킹 36위 렴대옥(19)-김주식(26) 조는 평창동계올림픽 예선을 통과하는 등 본선에 합류할만한 기술적인 수준을 갖췄다”라면서도 “북한이 참가신청시한을 넘겨 다음 순번이었던 일본에 출전권이 넘어갔다”라고 밝힌 바 있다.

매일경제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예선통과자는 피겨스케이팅 페어 세계랭킹 36위 렴대옥-김주식 조가 유일하다. 2017 CS 네벨호른 트로피 쇼트프로그램 연기 모습. 사진=AFPBBNews=News1


장웅(80·북한) IOC 위원이 2018년 1월 들어 평창동계올림픽 가능성을 직접 언급한 종목은 피겨스케이팅 페어(렴대옥-김주식)와 여자아이스하키(남북단일팀)다.

평창동계올림픽 신청 접수와 출전권 모두 기본적으로는 종목별 국제·세계연맹이 담당한다. 북한이 참가자격을 최종적으로 얻으려면 IOC와 이들의 조율이 필요하다.

스위스 로잔에서는 20일 IOC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남북한 올림픽위원회·정부 회담이 열린다. 토마스 바흐(65·독일) IOC 위원장이 6자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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