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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레전드가 평창에] '컴퓨터 가드' 이상민 "평소에도 관심 가져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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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상민 서울 삼성 썬더스 감독. /뉴스1 DB©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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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안녕하세요.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 감독 이상민입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긴장감도 점점 더 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온만큼 좋은 성적이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먼저 개인적으로는 동계 종목 선수들에게 평소에도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은 응원과 관심 속에 더 큰 힘을 내거든요. 관중없는 경기는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저도 올림픽을 떠나 평소에도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세계 정상급 실력을 가진 선수 여러분께 이런 말을 할 자격은 없지만, 운동 선배로서 긴장하지 말고 집중해 좋은 결과를 얻길 기대하겠습니다.

서로 격려하며 응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팀 종목은 물론 개인 종목도 대표팀 선수들 간 단합된 힘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올림픽은 출전 자체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좋은 성적이 나면 더 좋겠지만, 참가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도 큰 기대 속에 참가해 1승도 거두지 못했던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동안 잘해왔던 종목의 선수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종목의 선수들 모두를 응원하겠습니다. 아울러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도 기원합니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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