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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팝업★]“10쇄 가즈아”…‘작가’ 박나래가 초대하는 ‘나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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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와이트리컴퍼니 제공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대세’로 2017년을 완벽히 보낸 박나래의 2018년도 시작이 좋다. 이제는 여성 방송인이 아니라 작가로도 도전에 성공한 박나래기에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2016년부터 대세 반열에 오른 박나래는 2017년에 그 꽃을 피웠다. 개그맨으로서 공개 코미디 무대에서도 많은 이에게 웃음을 선물했고, 뷰티, 예능프로그램 MC를 맡아 망가짐을 불사한 모습으로 프로그램의 성공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박나래는 ‘201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여성 방송인으로서는 8년 만에 대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전현무가 대상을 타면서 대상 수상이 불발됐지만 박미선 이후 8년 만에 대상 후보에 올랐고,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최우수상과 베스트커플상을 차지했다. 출연 중인 ‘나 혼자 산다’가 올해의 프로그램상까지 받았기 때문에 박나래는 대상 못지 않은 기쁨을 누렸다.

때문에 박나래도 2017년을 가장 뜻깊은 해라고 여기고 있다. 수상 소감 당시 박나래는 “이 상은 제게 과분하다. 그래서 뭐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웃음을 위해서라면 뭐라도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여성 방송인의 롱런 사례가 많이 없기 때문에 더욱 각광 받고 있는 박나래의 상승세. 박나래는 이런 상승세의 요인을 정확히 짚었다. 그는 “우리나라 방송 수준이 높아지고 개방적으로 변했다. 예전에는 여자 개그맨들이 성적인 이야기나 망가져서 웃기면 ‘무슨 여자가 저렇게까지 해’라는 시선으로 봤는데, 방송 수준이 높아지면서 내가 유명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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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트리컴퍼니 제공


여성 방송인으로서 대세로 자리매김한 박나래는 다른 분야로의 도전도 멈추지 않는다. DJ에 도전한 것도 있지만 최근에는 책을 쓰면서 ‘작가’가 됐다. 또 하나의 타이틀이 생긴 것. 부담이 많았지만 박나래는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공간인 나래바‘를 소재로 한 ’웰컴 나래바!‘를 쓰며 작가로 변신했다.

도전 결과는 성공이었다. 지난달 22일 출간된 ‘웰컴 나래바!’는 1쇄가 일주일 만에 매진된 것. 2쇄 역시 일주일 만에 매진을 기록했기에 현재 서점에는 3쇄본이 나가고 있는 상황. 박나래의 새로운 도전이 통했음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책의 소재가 된 ‘나래바’는 박나래에게 있어 특별한 공간이다. 무명시절 개그맨 선배들과 친구들에게 얻어먹은 신세를 조금이라도 갚고자, 집으로 초대해서 밥과 술을 대접한 것이 시작이었고, 지금의 나래바로 성장했다. 특별한 사연이 있었기에 그만큼 애정을 갖고 있고, 책으로 쓰면서도 다양한 이야기를 넣어 소중함과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개그맨, MC,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박나래는 작가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면서 완벽한 대세로 거듭났다. 2018년을 기분 좋게 출발한 박나래의 상승세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한편, 박나래는 오는 2월3일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교보문고 영등포점에서 팬사인회를 진행, 작가로서 애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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