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서울가요대상 D-15]대상 트로피 주인공은 누구?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뮤즈 트로피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가요계를 화려하게 장식한 별들의 향연 ‘서울가요대상’이 이제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2017년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한국방문의 해 기념 제27회 하이원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이하 서울가요대상)이 오는 1월 25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30분 동안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시상식의 꽃은 단연코 별 중의 별에게 주어지는 대상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K팝을 선도하는 아이돌 그룹과 올해 음원차트를 휩쓸며 가요계를 한층 풍성하게 한 솔로 아티스트의 경쟁이 돋보인다.

명실상부 국내외 최정상 아이돌 엑소는 서울가요대상 27회 역사상 최초로 ‘대상 5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엑소는 정규 4집 ‘더 워(THE WAR)’으로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전 세계 42개 지역 1위,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2주 연속 1위, 일본 타워레코드 ‘2017 베스트 셀러즈’ K팝 수입 앨범 1위 등 글로벌한 호응을 얻었다. 또 올해 앨범 누적 판매량 1,000만장 돌파를 기대하는 엑소는 음악방송은 물론 각종 시상식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며 K팝을 이끄는 선두주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17년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요계는 물론 전세계에서 주목하는 스타로 올라섰다. 지난 9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는 단일 앨범으로 142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가온차트 누적 집계 사상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고 한터 차트에서도 집계 이래 최초로 단일앨범 100만장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타이틀곡 ‘디엔에이(DNA)’로는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에 최초 진입했고, 리믹스곡 ‘MIC Drop(마이크 드롭)’은 ‘핫 100’ 28위에 오르며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했다.

2015년 10월 데뷔한 트와이스는 4세대 걸그룹의 대표주자로 꼽히며 그동안 발표하는 곡마다 국내 주요 음원차트 정상 석권은 물론 유튜브 조회수에서도 타 걸그룹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성과를 거두며 대세 행보를 이어왔다. 데뷔곡 ‘우아하게’부터 ‘치어 업’, ‘TT’, ‘KNOCK KNOCK’ ‘시그널’ ‘라이키(Likey)’까지 데뷔 2년여 만에 6곡을 연속 히트시키며 가요계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음원차트는 물론 음반 성적까지 섭렵하며 대중성과 팬덤을 고루 안으며 국민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2008년 열여섯으로 가요계 데뷔한 아이유는 10년차를 맞이한 2017년 싱어송라이터 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서 음악적인 성장을 알렸고 대중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정규 4집 자신이 직접 프로듀싱한 ‘팔레트’(Palette)’ 발매 전 선공개한 ‘밤편지’와 ‘사랑이 잘’ 모두 음원차트에 올랐고 ‘팔레트’ 수록곡도 차트 줄세우기를 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하반기에 공개한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 역시 리스너를 사로잡으며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휩쓸었다.

2017년을 대표하는 노래를 꼽으라면 ‘좋니’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음원 채널 ‘LISTEN’(리슨)을 통해 공개된 윤종신의 ‘좋니’는 듣는 음악의 힘을 보여줬다. 지난 6월 공개된 ‘좋니’는 입소문으로만 발매 두달만에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고 지금까지 롱런중이다. 데뷔 28년차 가수이자 미스틱 대표 프로듀스 윤종신은 ‘차트 1위 가수’라는 수식어를 안겼고 답가 버전 ‘좋아’까지 흥행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현재 제27회 서울가요대상 모바일 투표가 진행 중이다. 모바일투표 반영 비율은 본상 및 신인상 30%, 인기상은 국내 투표로 100%, 한류특별상은 해외 투표로 100% 등이다. 모바일 투표 기간은 오는 1월 22일 밤 12시까지다. 모바일 투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애플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서울가요대상’ 또는 ‘서가대’로 검색해 다운로드받은 후 참여하면 된다. 투표결과는 앱과 서울가요대상 홈페이지(www.seoulmusicawards.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27회 서울가요대상은 오는 1월 25일 오후 7시부터 KBS드라마와 KBS조이, KBS W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온라인 및 모바일 중계도 전세계적으로 이뤄진다. 네이버 VLIVE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지역으로 생방송되고 중국에서는 넷이즈(netease)를 통해 온라인 모바일 및 VOD 등으로 방영된다. 일본에서는 TBCchannel로 공식 방영되고 홍콩·마카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에서는 JOOX 채널로 독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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