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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수아레스·메시 득점 앞세운 바르사, 비야레알 제압…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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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단일 클럽 최다 골 타이기록…바르사에서 525골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했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 에스타디오 데 라 세르마카에서 열린 2017-2018 라리가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와 리오넬 메시의 연속골을 앞세워 비야레알을 2-0으로 제압했다.

12승 3무(승점 39)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발렌시아(승점 34)와는 승점 5점 차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 시작 4분 만에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코너킥 상황에서 헤라드 피케가 헤딩슛을 한 것이 골대에 맞고 튕겨 나왔다.

이후 좀처럼 골을 만들지 못한 바르셀로나는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무득점은 후반 중반까지 이어졌다.

그러던 후반 15분 바르셀로나가 기회를 얻었다. 비야레알의 수비수 라바가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한 것이다.

수적 우위에 놓인 바르셀로나는 비야레알을 거칠게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12분 뒤 마침내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7분 수아레스가 메시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뒤 파코 알카세르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골문까지 쇄도, 골키퍼를 제치며 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8분 쐐기 골을 터뜨렸다.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공을 뺏은 바르셀로나는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도움을 받아 메시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메시는 이날 골로 바르셀로나에서만 525골을 기록, 단일 클럽 최다 골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1골만 더 넣으면 게르트 뮐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세운 525골을 넘어서게 된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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