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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7 (수)

[맨더비 리뷰] '최강' 맨시티, 맨유 2-1 꺾고 'EPL 14연승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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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14연승을 기록했다. EPL에 새로운 역사가 쓰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일명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단일시즌 14연승이란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와 동시에 승점 46점으로 2위 맨유(승점 35)와 격차를 11점으로 벌렸고, 완벽한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선발명단] 루카쿠vs제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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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4-2-3-1): 데 헤아; 발렌시아, 스몰링, 로호, 영; 마티치, 에레라; 래쉬포드, 린가드, 마샬; 루카쿠

맨시티(4-3-3): 에데르손; 워커, 오타멘디, 콤파니, 델프; 더 브라위너, 페르난지뉴, 실바; 스털링, 제주스, 사네

[전반전] 막판 실바의 선제골...추가시간 래쉬포드 동점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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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더비답게 초반부터 뜨거웠다. 전반 4분 워커가 에레라에게 거친 태클을 가하며 경고를 받았다. 예상대로 맨시티가 점유율을 높여갔다. 더 브라위너, 실바가 위치한 2선부터 짧은 패스로 맨유의 수비 사이를 공략해 갔다. 맨유는 웅크린 뒤 날카로운 역습을 노렸다.

맨시티가 첫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16분 스털링이 제주스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슈팅한 공이 데 헤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7분에는 페르난지뉴의 패스가 제주스에게 연결됐고, 페인팅 동작에 이어 슈팅했지만 힘이 부족했다.

맨시티의 공세를 잘 막아내던 맨유에 변수가 생겼다. 로호가 상대와 충돌 과정에서 머리에 부상을 당했다. 무리뉴 감독은 급히 린델로프를 준비시켰지만 다행히 로호가 다시 경기장에 나왔다.

막판까지 두드림을 멈추지 않았던 맨시티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2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사네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데 헤아가 슈퍼 세이브로 막아냈다. 그러나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실바가 일대일 상황을 놓치지 않고 득점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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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격을 당한 맨유는 역습 상황에서 마샬의 슈팅으로 응수했다.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47분 델프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래쉬포드가 일대일 상황을 놓치지 않고 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전] 오타멘디 행운의 골...총공세 나선 맨유

맨시티와 맨유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줬다. 맨시티는 수비수 콤파니를 빼고 귄도간을 넣었다. 대신 페르난지뉴가 수비로 내려갔다. 맨유도 수비수 로호를 대신해 린델로프를 투입했다.

맨시티가 다시 앞서갔다. 행운의 골이 터졌다. 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루카쿠가 걷어낸 공이 스몰링 등 맞고 굴절됐다. 골문 앞에 있던 오타멘디가 가위차기 슈팅으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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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4분 제주스를 빼고 망갈라를 투입했다. 수비를 보다 강화한다는 전략이었다. 맨시티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25분 더 브라위너가 중앙을 침투하며 송곳같은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맨유는 후반 31분 래쉬포드의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이어 린가드를 빼고 이브라히모비치를 투입해 더욱 공격에 힘을 실었다. 후반 37분에는 에레라를 불러들이고 마타를 넣었다.

맨유에 결정적 찬스가 왔다. 후반 39분 왼쪽 측면에서 마샬이 크로스한 공을 루카쿠가 슈팅했지만 에데르손이 막았다. 튕겨 나온 공을 마타가 재차 슈팅했지만 이 역시 막혔다.

주어진 추가시간은 4분. 맨시티는 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다급한 맨유의 공격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맨유(1): 래쉬포드(45+2)

맨시티(2): 실바(43), 오타멘디(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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