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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의문의 일승’ 윤균상, 어떻게 가짜 형사가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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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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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균상 / 사진제공=SBS ‘의문의 일승’

SBS 월화드라마의문의 일승’ 속 누명 쓴 사형수 윤균상은 어떻게 가짜 형사가 됐을까?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 연출 신경수)은 누명 쓴 사형수가 가짜 형사가 되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그린다. 시청자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던 김종삼(윤균상 분)이 탈옥 후 맞이한 위기의 순간을 짚어봤다.

모든 사건의 발단, 어쩌다 시체를 훔쳤다

강간미수범 송길춘(윤나무)은 출소 후 김종삼의 친동생이나 다름없는 딱지(전성우)의 여동생을 살인할 것을 예고했다. 범죄를 막고자 했던 김종삼은 탈옥을 결심하고 세상 밖으로 나왔다. 그러나 나오자마자 시체를 수습하던 수상한 두 남자를 발견한 그는 이들에게 쫓기다 결국 트렁크에 시체가 담긴 차량을 이끌고 도망가기에 이르렀다.

김종삼은 이 사건 이후 모든 행적을 미행당하며 의문의 검은 세력에게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는 앞으로 그에게 벌어질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될 예정이다. 김종삼을 쥐고 흔드는 의문의 세력이 감추려는 사실이 무엇일지 김종삼은 이를 어떻게 벗어날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사형수 정체 발각될 뻔한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

김종삼이 훔친 시체는 형사 오일승이었다. 김종삼은 오일승의 신분증으로 형사를 사칭, 진짜 형사 진진영(정혜성)과 함께 딱지의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출동했다. 하지만 허름한 아파트 옥상 물탱크에 갇힌 피해자를 발견하고 물탱크로 달려가던 찰나 신분증을 떨어트린 종삼. 내내 형사 오일승이라고 주장하는 그의 정체가 의심스러웠던 진진영은 신분증을 확인했다. 신분증 사진과 다른 얼굴에 진진영은 “누구냐”고 물었다.

형사를 사칭한 사실이 드러날 뻔한 아슬아슬한 순간이었다. 이 사건을 통해 진진영은 김종삼이 들었던 총기를 가져와 지문을 의뢰했다. 김종삼이 불거진 의심의 싹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형수 김종삼, 가짜 형사 오일승이 되다

모든 사건을 해결한 김종삼은 어쩌다 훔친 시체를 경찰에게 알리기로 결심했다. 이에 김종삼은 출소하는 딱지에게 오일승이 있는 위치를 진진영에게 알려줄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이내 교도소 내 징벌방으로 돌아온 김종삼은 누군가의 습격을 받고 쓰러졌다. 눈을 뜨자 그는 진진영 및 형사들에게 둘러싸인 채 자신의 얼굴이 박힌 오일승 형사의 신분증과 함께 오일승의 시체가 누워 있던 자리에 엎드려 있었다. 자신도 모르게 오일승으로 신분이 바뀐 것이다.

김종삼 뒤로 나타난 한 남자와 그의 습격, 결국 얼떨결에 신분이 뒤바뀐 김종삼.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위기와 반전의 향연이 시청자를 잡아당겼다. 향후 김종삼이 가짜 형사로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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