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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헤인즈 트리플 더블’ SK, 굳게 지킨 선두…‘5연승’ KCC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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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7연승 브레이크에 걸렸던 서울 SK, 시즌 2번째 연패는 없었다.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헤인즈를 앞세워 서울 삼성을 꺾고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SK는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로농구 삼성과 원정경기서 88-86으로 승리했다.

시종일관 시소게임이 벌어진 가운데 SK는 막판 헤인즈가 자유투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달아났다. 삼성은 종료 직전 이동엽이 3점슛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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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헤인즈(왼쪽)를 앞세워 삼성을 꺾고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사진=김영구 기자


헤인즈는 이날 33분45초를 뛰면서 15득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개인 시즌 3번째이자 통산 4번째 기록이다. 역대 프로농구 트리플 더블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SK는 7연승을 달리다 지난 16일 전주 KCC에게 일격을 당했다. 하지만 삼성을 꺾고 12승째(3패)를 거뒀다. 반면, 삼성은 3연승이 끝났다.

한편, KCC는 고양 오리온에 84-77 역전승을 거두며 5연승을 내달렸다. 11승 5패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선두 SK와는 1.5경기차.

KCC는 4쿼터 막판 하승진을 활용한 고공 플레이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승진은 덩크슛 2개를 성공시키며 오리온의 사기를 꺾었다. 그리고 18득점으로 개인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뒷심 부족에 운 오리온은 1796일 만에 6연패 늪에 빠졌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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