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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 로이 호지슨 감독이 러시아 월드컵행을 포기한 웨인 루니의 결정에 박수를 보냈다.
루니는 지난 8월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국가대표팀 은퇴를 발표했다. 지난 2003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루니는 삼사자 군단과 14년간의 동행을 마감했다.
이는 당시 무직이던 호지슨 감독에게도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스티븐 제라든 은퇴 후 루니에게 주장 완장을 채워준 이가 바로 호지슨 감독이었기 때문이다.
호지슨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그가 은퇴했을 때 조금 놀랐다. 곧바로 그에게 연락했고, 문자를 주고받았다. 순전히 그가 스스로 내린 결정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제 나와 관련된 일은 아니다. 하지만 한 가지 알고 있는 사실은 잉글랜드가 그에게 빚을 지고 있다는 점이다. 반대로 그는 잉글랜드에 진 빚이 없다. 그는 항상 잉글랜드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고, 기대 이상을 보여줬다"고 루니의 헌신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루니는 A매치 119경기 출전해 53골을 기록했다. 그 이름 자체가 잉글랜드 축구의 역사였다. 호지슨 감독은 "기록만으로도 최고 범주에 속하는 선수다"면서 "그가 은퇴를 원한다고 말하는 날이 왔을 때조차 놀라움은 여전했다. 그가 얼마나 잉글랜드를 위해 뛰는 것에 열정적인지 알았기 때문이다"고 루니가 얼마나 위대한 선수인지를 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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