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수비수 정종현이 대명 킬러웨일즈에 입단했다. (대명 킬러웨일즈 제공).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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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내 아이스하키 실업팀 대명 킬러웨일즈가 대학 정상급 수비수 정종현(연세대)을 영입했다.
대명은 18일 "부상 이탈이 많았던 수비진의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세대 졸업 예정인 정종현을 데려왔다"고 발표했다.
정종현은 "세계 최고 선수를 지도했던 케빈 콘스탄틴 감독님에게 아이스하키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케빈 콘스탄틴 대명 감독은 "일부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빠졌고, 연속된 경기로 인해 많이 지쳐 있다"며 "오지 이글스와의 대결을 앞둔 상황에서 아직 어리지만 경기 경험이 많고 수비 지역에서 안정감을 주는 정종현의 합류는 단비 같은 소식"이라고 반겼다.
183㎝ 82㎏의 체격을 지닌 정종현은 U-18 대표팀을 거쳐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 연속 U-20 대표팀에 선발돼 세계선수권에 참가했다. 특히 2014년 U-20 세계선수권 디비전 2 B그룹 대회에서 입단 동료인 서영준, 이연승과 함께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정종현은 18일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7-18 오지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홈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종현은 "늦게 합류한 만큼 두 배 이상 노력해 팀이 승리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대명은 이번 주말 이글스와의 2연전을 시작으로 일본제지 크레인즈, 사할린까지 홈 6연전을 갖는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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