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전 나상호선수가 볼을 드릴블하고 있다. ⓒ광주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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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전 나상호선수가 볼을 컨트롤하고 있다. ⓒ광주FC (광주=국제뉴스) 윤우정 기자 = 자신감을 되찾은 프로축구 광주FC가 상주상무와 진검승부를 펼친다.
광주는 오는 22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주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34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 승리(4-2)는 광주에게 많은 것을 안겼다. 11경기 무승을 끊어냈고, 올 시즌 첫 원정 경기 승리를 거뒀다.
승점 26점을 얻으며, 잔류권인 인천유나이티드, 전남(이상 승점 33)과 격차를 7점 차로 줄이면서 남은 4경기에서 뒤집을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데도 성공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소득은 자신감이다. 그동안 승리가 없어 부담감에 짓눌렸지만, 전남전을 기점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한번 치고 올라오면 무서운 기세를 타는 젊은 팀 특성상 연승으로 갈 기반을 마련해뒀다.
광주는 상주에 갚아 줘야 할 빚이 있다. 올 시즌 3번 만나서 모두 패했고, 모두 한 골 차 승부로 아쉽게 졌다. 더구나 지난 9월 16일 29라운드 원정에서 추가시간 2실점하며 2-3으로 패한 쓰라린 경험이 있다. 3연패의 아쉬움을 승리로 바꿔야 한다.
현재 팀 분위기는 물론 전력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의 스리백과 포백을 변형하는 전술로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건 물론 공격과 수비를 강화하는 효과를 봤다. 선수들도 최근 빠르게 김학범 감독의 축구에 녹아 들고 있어 긍정적이다.
상주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으로 기세가 꺾였다. 특히, 대구FC전에서 2골을 먼저 넣었음에도 뒷심부족으로 2-2로 비기며 체력에 약점을 드러냈다. 광주가 상주전에서 최대한 실점을 하지 않고, 후반전에 승부를 건다면 승리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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