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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당잠사' 이상엽-강기영, 폴더 인사로 웃음 유발자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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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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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상엽과 강기영이 ‘27억 보험사기’ 에피소드로 등극한 가운데 ‘폴더 인사’로 촬영 현장의 ‘웃음 유발자’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15일 동생을 독극물로 살인한 뒤 자동차 사고를 내 27억의 보험금을 탄 치킨집 사장 강대희(강기영 분)와 그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 이유범(이상엽)의 촬영 당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변호사 유범은 자신을 찾아온 살인마 강대희의 변호를 맡아 검찰의 허점을 찔러 그를 무죄로 풀려나게 했다. 강대희는 자동차 사고가 나기 전 자신의 남동생에게 독극물을 먹여 사망에 이르게 했고, 고의적으로 자동차 사고를 냈다. 이에 고의적 교통사고를 이유로 살인죄와 사기죄로 강대희를 기소 한 검찰은 주영(신은정 분) 판사의 판결에 따라 그를 무죄로 풀어주게 됐고, 이 과정에서 남동생의 사망 시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유범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법정에서 활약을 펼치는 유범 역의 이상엽과 살인마 대희를 연기하는 강기영의 리얼한 모습이 담겨있다. 이 사건의 판결을 맡아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판사 주영 역을 맡은 신은정의 모습도 공개됐다.

이상엽은 법정에서 비릿함이 담긴 표정으로 화면을 레이저 포인터로 가리키며 변칙과 타협의 변호사 유범의 모습을 멋지게 보여주는 한편, 카메라가 꺼지자 수줍은 듯 사람 좋은 미소를 하고 있어 훈훈함을 풍겨낸다. 피고인석에 앉은 강기영 역시 카메라를 응시하며 살짝 미소를 짓고 있다.

이상엽과 강기영은 무죄 판결 후 악수를 하는 피고인과 변호인의 모습을 촬영 한 뒤 서로 손을 맞잡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폴더 인사’를 나누고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지난주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며 소름까지 안긴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이어갔고 열연으로 박수를 치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재찬과 홍주가 자주 방문하는 카페의 아르바이트생이자 강대희의 여동생인 강초희 역의 김다예는 해사한 미소로 촬영장을 밝히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켰고, 극중에서 그녀에게 이벤트를 펼친 규원 역의 강신효의 모습도 함께 공개돼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한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열연으로 극 곳곳에서 활약을 펼친 모든 배우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주 강대희의 27억 보험 사기 사건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방송으로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오는 18일 오후 10시에 13-14회가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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