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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난민과 국제사회

스웨덴 남부도시 이슬람사원에 방화 추정 화재…난민 혐의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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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스웨덴 남부도시 외레브로에 있는 이슬람 사원에 26일 새벽(현지시간)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서쪽으로 160km 떨어진 외레브로의 수니파 이슬람사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슬람사원 건물 상당 부분을 태우고 이날 오전 7시를 지나면서 진화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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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외레브로 이슬람사원에 방화 추정 화재 발생 [스톡홀름 TT통신=연합뉴스]



경찰은 방화로 인한 화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슬람사원 측은 "스웨덴 외레브로에 있는 이슬람교도들에게는 슬픈 날"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스웨덴으로 망명을 신청하기 위해 들어오는 난민들이 늘어나고 난민에 의한 범죄가 증가하면서 스웨덴 내부에선 난민에 대한 반감, 외국인 혐오증도 확산하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월엔 스톡홀름 인근의 이슬람사원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고, 앞서 작년 10월엔 스웨덴 남서부 도시 말뫼에 있는 시아파 이슬람사원에 시리아 출신 남성이 불을 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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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 추정 화재에 불타는 스웨덴 이슬람사원 [스톡홀름 TT통신=연합뉴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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