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송승헌·고아라 |
아시아투데이 배정희 기자 = OCN 새 오리지널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이 지난 24일 화제 속에 막을 내린 ‘구해줘’와 바톤터치한다.
‘블랙’은 올 상반기에만 ‘보이스’부터 ‘터널’, ‘듀얼’, ‘구해줘’까지, 독보적인 장르물 계보를 만들어온 OCN의 ‘오리지널’의 명맥을 이어갈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블랙'은 우선 죽은 자를 데려가야 하는 死(사)자 블랙(송승헌)과 사람이 언제 죽을지 예측이 가능한 女(여)자 하람(고아라)이 함께 생명을 구한다는 독특한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사람이 죽고 사는 일은 일종의 신의 영역일진데, 이들은 어쩌자고 천계의 룰까지 어겨가며 생사를 예측하고 생명을 구하려 고군분투하는 것인지, 그 이유가 궁금해진다.
또한 ‘블랙’은 장르물 장인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신의 선물-14일’로 아시아 최초 미국 지상파 리메이크 편성을 받은 최란 작가의 신작이며, ‘보이스’를 통해 한국 장르물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김홍선 감독의 연출작이라는 사실은 OCN의 ‘믿고 보는’ 장르물에 대단한 힘을 싣는다.
여기에 ‘블랙’을 통해 데뷔 이후 장르물에 처음 도전하는 송승헌, 고아라의 신선한 연기가 김홍선 감독의 연출을 거쳐 어떤 독특한 시너지를 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김홍선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이엘과 신선한 활약이 기대되는 김동준은 ‘블랙’의 완성도와 몰입도를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죽음이라는 소재와 뚜렷한 색깔을 가진 캐릭터들의 매력 대결, 웰메이드 스케일로 단숨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OCN의 ‘오리지널’ 장르물의 명맥을 이을 ‘블랙’의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블랙’은 죽음을 지키려는 死자와 죽음을 예측하는 女자가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생사예측 미스터리다. 오는 10월 14일 오후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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