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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무궁화 꽃이’ 이창욱, 임수향 간절함에 응답 ‘의식 회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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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창욱이 임수향의 간절함에 응답했다.

25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는 진도현(이창욱 분)의 사고를 진대갑(고인범 분)에게 숨기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진도현이 무궁화(임수향 분)의 딸 봉우리(김단우 분)을 구하려다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접한 허성희(박해미 분)는 이를 비밀에 부치자고 말했다. 얼마 전 혈압으로 쓰러진 진대갑이 또 쓰러질까 염려한 것. 진보라(남보라 분) 역시 허성희의 뜻에 동의했고, 이를 알게 된 손주영(양승필 분)은 진대갑에게 진도현이 제주도에 갔다고 둘러댔다.

차상철(전인택 분)은 차태진(도지한 분) 문제로 허성희를 만났다. 차상철은 “왜 애들 앞에는 갑자기 나타나서”라고 원망하며 “그렇잖아도 진회장 쪽 사건을 수사 중인 것 같은데”라고 차태진이 진대갑의 뒤를 캐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어 “태진이가 자기 뒤를 캔다는 걸 알면 진회장이 가만히 있겠어?”라는 말에 허성희는 “난 상관 없어요. 이제 와서 내가 태진이 하는 일까지 어떻게 막아. 난 어떻게 되든 상관없으니까 태진이한테는 아무 말 말아요”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무궁화(임수향 분)은 내심 차태진에게 서운할 수밖에 없었다. 진도현이 봉우리를 구했다는 말에 차태진은 “진도현씨 괜찮고?”라고 걱정했다. 묻는 바에 대답하면서도 어딘지 모난 무궁화의 대답에 차태진은 “나한테 화났구나”라고 걱정했다. 무궁화는 “네, 좀 그러네요. 팀장님 잘못 아니라는 것도 알고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닌데 지금은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가 않네요”라고 토로했다. 차태진은 진심을 담아 사과했고, 퇴근 후 함께 진도현의 병실을 찾았다.

마침 진도현을 찾아왔던 허성희는 무궁화와 함께 있던 차태진을 목격하게 됐다. 하지만 섣불리 행동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허성희는 분한 마음을 괜히 무수혁(이은형 분)에게 풀어댔다. 면전에 대고 민망한 이야기를 하는 허성희의 모습에 진보라(남보라 분)는 어찌할 바른 몰라했다. 허성희는 심지어 무수혁에게 진도현이 무궁화를 좋아했다는 뉘앙스를 흘려 의식하게 만들었다.

강해찬(정윤석 분) 사건의 가해자 학부모는 차희진(이자영 분)을 찾아와 사과했다. 허성희의 압력에 손이 발이 되도록 사과하는 상대 학부모의 모습에 차희진은 한껏 우쭐해졌다. 차희진은 집에 돌아와 허성희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가게 보증금 문제를 부탁했다. 마침 귀가하던 차태진은 이를 듣고는 차희진에게 허성희의 실체에 대해 폭로했다. 한편 진도현은 제발 일어나라는 무궁화의 간절한 기도에 정신을 차리고 깨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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