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효리네 민박'이 2주간의 민박집을 마무리하고 폐업했다. 끝까지 웃으면서 떠났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는 2주간의 민박집을 마무리하는 이상순 이효리 부부, 가수 아이유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밤, 밤새 이야기꽃을 피운 '효리네 민박' 사장님 부부와 직원 아이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침이 밝았다. 하지만 이날은 아쉽게도 2주간의 민박집 운영을 마무리하는 날이었다.
이상순 이효리는 탁자에 앉아 차를 마시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민박집을 찾은 요리사 남자는 제주도 한라봉으로 만든 수제 과일 청을 만들어 선물했다.
아이유와 이상순은 작업실 앞에 있는 테라스에 앉아 지난 2주를 회상했다. 이상순은 떠나기 싫다는 아이유에게 "집에 가면 설거지도 안 해도 되고 편하고 좋잖아"라고 위로했다.
아이유는 테라스에서 깊은 생각에 잠겼다. 사장님과 함께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낮잠을 자던 곳이기도 했다. 독서를 하기도 한 곳에서 아이유는 민박집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다.
모든 손님들이 떠나고 아이유도 민박집 생활을 마쳤다. 아이유는 이상순 이효리에게 편지로 마음을 전달했다.
이상순과 이효리는 아이유가 쓴 편지를 읽었다. 이효리는 "얘 참 글 잘 쓴다"라면서 애써 눈물을 참았다. 이상순도 아쉬운 마음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민박집을 찾은 손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해졌다. 손님들은 하나 같이 이상순 이효리에게 받은 배려와 사랑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직장 동료 5인방은 "처음에 왔을 때 사인받으려 했지만, 와서 생활해 보니 그럴 만한 의미가 아니었다. 너무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모든 게 좋았다고 말했다.
이상순에 대한 재평가도 이어졌다. "잘 생겼다", "배려심이 깊다" 등의 이야기가 나왔다. 특히 이상순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다는 손님들이 많았다.
민박집 직원으로 활약한 아이유에게도 고마움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모든 게 완벽했던, '효리네 민박' 후기도 별 다섯 개였다.
사진ㅣ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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