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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한끼줍쇼' 김해숙X김래원, 쉽지 않은 국민 母子의 한 끼 체험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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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최민지 인턴기자] '한끼줍쇼' 배우 김해숙과 김래원이 거듭된 실패 끝에 한 끼에 성공했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김해숙과 김래원이 밥 동무로 출연해 경기도 하남시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김래원은 남다른 낚시 사랑을 드러냈다. 낚시터에서 MC 이경규와 강호동을 기다리면서 붕어를 낚는가 하면 소란스레 등장한 규동 형제에 "선생님 조용히 해주세요. 고기 안 잡혀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낚시 절친' 한석규와 인연도 소개했다. 연예계 또 다른 낚시광이 없냐는 MC의 질문에 김래원은 "이덕화 선배님을 방송국에서 뵙기 전 낚시터에서만 3번을 만났다고" 답했다. 이어 "한석규 선배님은 주로 충주호에 계신다. 1년에 100일 이상 한 이불 덮고 낚시를 하는 사이다"라고 덧붙였다.


한 끼 목적지인 덕풍동에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는 정류장에서 김해숙은 김래원을 남편감으로 적극 추천했다. 그는 "진짜 괜찮은 신랑감이다. 딸 가진 엄마 입장에서 봤을 때도 정말 괜찮다"고 김래원을 치켜세웠다. 그러나 이내 "김래원은 결혼 생각이 없는 것 같다"며 체념한 듯 말했다.


본격적인 한 끼 도전이 시작됐다. 강호동과 김래원, 이경규와 김해숙이 팀을 이뤄 도전에 나섰다. 먼저 한 끼 도전에 성공한 건 강호동-김래원이었다. 몇 번의 도전 끝에 대가족이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집에서 문을 열어주신 할머니는 흔쾌히 두 사람을 집으로 들였다.


그러나 기쁨은 잠시였다. 집에 편찮으신 분이 계신 관계로 다른 가족 구성원이 촬영을 꺼린 것. 결국 두 사람은 입성에 실패했고, 다시 돌아온 두 사람에 김해숙은 "근데 왜 난 기분이 좋지?"라며 내심 기쁜 기색을 보였다.


이후 계속된 도전 끝에 강호동-김래원에게 다시 한번 문이 열렸다. 이번엔 모든 가족 구성원이 동의한 진짜 성공이었다. 문을 열고 나온 사람은 다름 아닌 사전 답사 중 강호동이 이경규보다 3배 더 좋다고 밝혔던 소녀팬이었다. 강호동과 김래원은 남다른 인연에 감탄하며 집으로 들어섰다.


강호동과 김래원이 매력 만점 쌍둥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이 김해숙과 이경규도 한 끼 줄 집에 입성했다. 김해숙은 계속되는 실패에 "방송으로 볼 때 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드디어 김해숙에게도 문이 열렸다. 문을 열어준 집은 남다른 집 구조로 눈길을 끌었다. 와인 창고부터 찜질방까지, 보통 집에서는 보기 힘든 공간에 두 사람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쉽지 않았던 도전 끝에 소중한 한 끼였다. 김래원과 김해숙은 푸짐한 밥상에 놀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각자의 집에서 가족들과 결혼 얘기, 딸 얘기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한 끼에 성공한 두 사람은 영화 '희생 부활자' 홍보를 위해 30초를 부여받았다. 두 사람 모두 기다렸다는 듯이 홍보에 나섰고 마지막으로 설거지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한 끼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julym@sportsseoul.com


사진ㅣ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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