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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한혜진, ‘먹神’ 풍자 1일5끼에 너덜너덜 “4주 20kg 다이어트 캠프 와라”(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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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유튜브채널 ‘한혜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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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방송인 한혜진과 풍자가 환상의 티키타카를 뽐내며 1일 5끼 먹방을 펼쳤다.

24일 유튜브채널 ‘한혜진’에서 ‘또간집 아님! 한혜진 홍천 별장 털러 먹방 천재 풍자 출동|자매 토크, 술먹방, 여름 보양식 특집’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영상 37도 폭염이 상륙한 홍천에서 만난 두 사람은 홍천 몸보신 특집으로 유례없는 먹방을 예고했다. 테이블 자리에 놓인 우아한 아궁이에 캠핑러 풍자가 불을 피운 가운데, 두툼한 장어가 등장했다.

최애 소주와 함께 장어를 먹은 풍자는 걸쭉한 감탄사와 함께 “어떤 놈이든 한 놈만 걸려라”라며 포효해 폭소를 안겼다.

잘 먹는 풍자를 유심히 보던 한혜진이 “너 근데 코는 안 고니?”라고 하자 풍자는 “나 엄청 골지. 근데 난 ‘야’ 하면서 그렇게 소리도 질러”라고 고백했다.

쉼 없이 먹는 풍자를 보며 한혜진은 “한혜진 다이어트 부트캠프 언제 올거야? 20kg 빼줄게”라고 선언했다. 풍자는 “4주에 20kg? 그럼 일주일에 5kg?”라더니 출연료로 14억원을 요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창과 방패 같은 다이어트 캠프 대결에 대해 풍자는 “언니랑 나랑 다이어트 캠프하면 언니는 더 빠지고, 나는 더 찔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스포츠서울

유튜브채널 ‘한혜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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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풍자테레비’에서 성인 여성 3명과 시소 대결을 가볍게 이겼던 풍자는 “대체 내 몸무게가 몇이냐며 130kg다. 아니다. 326kg다 하더라. 내가 ‘창과 방패’ 찍으면 몸무게 깔 용의도 있다”라며 폭소했다.

장어를 처치한 뒤 야무지게 비닐장갑까지 끼고 백숙 다리를 잡는 풍자에게 한혜진은 “무리하지 마. 탄수화물이 너무 많지 않니? 이거 뺄까?”라며 테이블에서 메뉴를 정리해 풍자의 분노를 불렀다.

후식으로 수박 한 통을 쪼개 반통씩 국자로 퍼먹은 풍자는 냉면을 찾더니, 수박 통에 냉면까지 말아 시원하게 먹었다. “정말 별로겠다”라며 반대하던 한혜진도 감탄했다.

마지막 후식으로 마시멜로를 꺼내든 풍자는 토치로 살짝 겉면을 익힌 뒤 크래커로 살짝 녹은 겉면을 잡아당겨 즉석 마시멜로 샌드를 만들었다. 뜻밖의 맛에 감탄한 한혜진은 샌드만 4개를 먹더니 “이게 제일 맛있다”라며 웃었다.

풍자의 진기명기에 감탄한 한혜진이 직접 마시멜로 구이에 도전한 가운데, 마시멜로 횃불을 만들며 새까맣게 태워 웃음바다가 됐다.

N차 먹방에 지친 한혜진이 쉬는 사이 풍자는 “마지막으로 라면 먹으면 안 돼?”라고 말했고, 결국 한혜진은 5끼의 요리를 제조했다.

해가 지고 선선해지자 모닥불 불멍이 펼쳐졌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웹예능 ‘내편하자’로 처음 만났던 두 사람은 패널에서 절친이 된 사연도 털어놨다.

한혜진은 “코로나19 이후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네 채널을 많이 봤다. ‘내편하자’ 섭외 요청이 왔는데 네가 있길래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니까 하고 너 때문에 출연했다”라고 말했다.

함께 방송하며 너무 재밌었다는 한혜진은 “이건 내가 살리는 게 아니라 풍자가 잘하고 있구나. 정말 다 받아주더라”라며 칭찬했다. 풍자도 “처음엔 몰랐는데 언니가 동생들을 정말 잘 챙기더라. 그게 잘 느껴져”라며 고마워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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