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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전북 상주] 전북전 '첫 승' 김태완, "군인 정신의 승리,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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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전주] 최한결 기자= 전북 현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김태완 감독이 기쁜 마음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상주는 20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북에 2-1 승리를 거뒀다.

어려운 경기가 에상됐다. 상주는 전북과 지난 13경기의 맞대결에서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 했다. 김태완 감독은 "사실 승점 1점만 가져가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승리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전북의 '막공'을 막기 위해 상주는 5백을 꺼냈다. 김태완 감독은 "우리가 실점을 안하기 위해 5백을 꺼냈다. 그런데 전북 김민재가 퇴장 당하면서 변화가 생겼다. 전반 끝나고 라커룸에서 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생겼다"며 분위기 반전 지점을 설명했다.

극적인 승리였다. 상주는 후반 추가 시간 김호남이 극장골을 터트리며 귀중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이에 대해 김태완 감독은 "식상하긴 하지만 군인 정신이 한몫한 것 같다. 끝까지 해야한다는 의식이 있었다"며 승리의 원동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태완 감독은 전북전 첫 승리라는 역사에 대해 "우리가 똘똘 뭉쳐서 잘했다. 기쁘다"며 다시 한번 선수들을 칭찬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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