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리뷰] '헛심 공방' 인천, 전남과 0-0 무승부...6G 무패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남 드래곤즈 원정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은 20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0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승점 1점을 획득했고, 3승 3무로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전남은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자일과 페체신, 최재현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한찬희와 현영민, 유고비치가 중원에 나섰다. 이에 맞서 인천은 4-1-4-1 포메이션 가동했다. 웨슬리가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고, 문선민, 한석종, 이상협, 김진야가 2선에서 공격을 도왔다.

양 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전남은 유고비치와 한찬희가 부지런히 인천 수비 뒤공간을 노렸고, 인천도 적극적인 압박으로 전남의 공격에 맞섰다. 전반 24분에는 웨슬리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맞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전까지 이어졌다. 인천은 후반 20분 최종환이 아크 부근에서 찬 프리킥이 수비벽에 가로막혔고, 후반 26분에는 문선민 대신 송시우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전남도 이에 맞서 후반 35분 이지남 대신 양준아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그러나 양 팀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고, 후반 43분 페체신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히면서 전남과 인천은 결국 득점 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경기 결과]

전남 드래곤즈 (0)

인천 유나이티드 (0)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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