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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노 히터까지 하나 남기고…DET 보이드, 1피안타 완봉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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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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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디트로이트 왼손 투수 매튜 보이드(맷 보이드)가 노 히터까지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기고 안타를 맞았다.

보이드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디트로이트는 보이드의 '준 노 히터' 활약에 힘입어 12-0으로 화이트삭스를 대파했다.

피안타 1개. 하필이면 이게 9회 2사 이후에 나왔다. 8회까지 노 히터 행진을 하던 보이드는 9회에도 아담 엔겔, 케반 스미스를 범타로 잡았다. 여기까지 투구 수가 112개로 적지 않았지만 노 히터를 앞두고 있어 교체 타이밍은 아니었다.

보이드는 팀 앤더슨에게 초구와 2구 모두 볼을 던졌다. 불리한 카운트에서 돌아온 건 우익수 쪽 2루타. 디트로이트 벤치는 바로 마운드로 향해 보이드를 다독였다. 보이드는 요안 몬카다와 풀카운트 승부에서 3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완봉승을 달성했다.

이번 완봉승 전까지 보이드는 5승 10패, 평균자책점 5.75로 믿음직한 투수는 아니었다. 완투 경험도 없었다.

9회 2사 후 안타를 친 앤더슨은 "노 히터를 허용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보이드는 "공격적으로 던지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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