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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추신수, 3삼진 끝에 안타 생산…타율 0.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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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에인절스 제압하고 5연패 탈출

연합뉴스

추신수 안타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세 타석 연속 삼진으로 체면을 구긴 뒤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62(512타수 134안타)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첫 세 타석에서는 자존심을 구겼다.

1회초 무사 1루에서는 에인절스의 우완 선발투수 개럿 리차즈의 시속 142㎞(88마일) 슬라이더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3-0으로 앞선 3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7구 승부 끝에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고, 3-1로 추격당한 6회초에는 바뀐 투수 블레이크 우드한테 역시 루킹 삼진으로 아웃됐다.

안타는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여전히 3-1인 8회초 무사 1루에서 제시 차베스의 시속 122㎞(75.5마일) 커브에 배트를 휘둘렀고, 타구는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의 글러브를 살짝 스치고 외야로 빠져나갔다.

추신수의 안타로 3루로 진루한 딜라이노 드실즈는 이후 엘비스 안드루스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진루하지 못했다.

텍사스는 8회말 1점을 내줬으나 4-2로 승리하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성적은 73승 7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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