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터 7⅔이닝 1실점 호투로 18승, 다승 공동 선두
KIA 타이거즈의 김호령./뉴스1 DB © News1 이승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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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선두 KIA 타이거즈가 화끈한 타격력을 보이면서 kt 위즈를 침몰시켰다.
KIA는 1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17-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선두 KIA는 80승(1무51패) 고지에 선착했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kt는 47승87패(10위)가 됐다.
KIA 타선은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했다. 김호령이 4타수 2안타(1홈런) 5타점으로 그 중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선발 헥터는 7⅔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8승(4패)을 올려 팀 동료 양현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반면 kt 선발 박세진은 2⅔이닝 7피안타 1볼넷 7실점 부진으로 2패째를 떠안았다.
0-0으로 맞선 3회말 KIA가 박세진을 무너뜨리면서 빅이닝을 만들었다. 타자일순한 KIA는 볼넷 1개에 안타 10개를 집중시키면서 9점을 올렸다.
3회 도중 kt 박세진에 이어 이종혁이 구원으로 올랐지만 분위기를 탄 KIA 타선을 막을 수는 없었다.
4회말에는 이범호가 솔로홈런을 터뜨려 이날 10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5회 잠시 쉬었던 KIA의 타선은 6회말 다시 폭발했다. 2사 만루에서 포일로 1점을 추가했고 이어 버나디나가 우월 3점포를 터뜨려 14-0 스코어를 만들었다.
7회말 1사 1,2루에서는 김호령이 좌월 3점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8회 정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 9회 김동욱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더해 영패를 모면하는 데 그쳤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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