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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SPO 톡] '18승' 헥터 "지난 부진, 빨리 잊으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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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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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KIA 타이거즈는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17-3으로 크게 이겼다. 로저 버나디나와 김호령이 각각 5타점씩 10타점을 합작하며 다득점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헥터 노에시가 7⅔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8승(4패) 째를 거두며 동료 양현종과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경기 후 헥터는 "경기 전 불펜에서 몸을 풀 때 제구가 너무 안 돼서 걱정했다. 불안감을 안고 집중했더니 오히려 좋은 결과가 나왔다. 지난 등판(10일 삼성전 5⅓이닝 9실점 7자책점)에서 부진했는데, 빨리 잊으려고 했다. 마음에 담아둔다고 좋을 게 없기 때문이다. 요즘 kt가 강해서 영상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 초부터 목표는 같다. 매번 잘 던지는 것이다.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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