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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끝나지 않는 3회말, KIA 타자 일순 9득점
2. 홈런으로 추가점, 20안타 달성
3. 여유 찾은 헥터, 다승 공동 선두
1. 끝나지 않는 3회말, KIA 타자 일순 9득점
1회부터 조짐은 있었다. kt 왼손 투수 박세진의 제구가 정교하지 않았다. KIA는 1회 삼자범퇴에 그쳤지만 타구를 꽤 멀리 보냈다. 2회에는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결국 3회 제대로 폭발했다. 3회에만 안타 10개, 볼넷 1개로 9점을 냈다.
9번 타자 김호령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김선빈(1타점)과 김주찬, 로저 버나디나(1타점)와 최형우(2타점)가 전부 안타를 치면서 순식간에 4-0이 됐다. 안치홍과 한승택도 안타로 출루하면서 타자 일순. kt는 여기서 투수를 이종혁으로 바꿨지만 해결책은 못 됐다. 다시 타석에 들어선 김호령부터 버나디나까지 4연속 안타로 9-0까지 달아났다.
2. 홈런으로 추가점, 20안타 달성
KIA는 4회와 6회, 7회 추가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더 크게 벌렸다. 3회 대량 득점하는 사이 홈런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는데, 3회 이후 홈런 3개를 때렸다. 4회 이범호가 홍성용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6회에는 버나디나가 강장산을 상대로 3점 홈런을 날렸고, 7회에는 김호령이 역시 강장산으로부터 3점 홈런을 때렸다. 김호령은 올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KIA는 7회까지 안타 19개를 쳤다. 8회 선두 타자 고장혁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0번째 안타를 쳤다.
3. 여유 찾은 헥터, 다승 공동 선두
KIA 선발 헥터 노에시는 3일 넥센전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팀이 9회 7-8로 역사적인 역전패를 당하면서 승리를 얻지 못했다. 10일 삼성전에서는 5⅓이닝 9실점(7자책점)으로 올 시즌 1경기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16일 경기에서는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1, 2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위기로 번지지 않았다. 2회 2사 이후 실책으로 주자가 3루까지 갔지만 오정복을 땅볼로 잡았다.
3회말 KIA가 안타 10개를 몰아치며 9점을 뽑았다. 헥터의 투구에 여유가 실렸다. 4회 삼자범퇴에 이어 5회와 6회에는 1사 1루에서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7회 2사 이후 이진영에게 2루타, 장성우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가 됐지만 대타 김동욱을 땅볼로 막아 실점을 피했다. 8회에는 오태곤에게 안타를 내준 뒤 폭투를 기록했다. 1사 3루에서 정현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한 뒤 7⅔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18승으로 양현종과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경기 기록
KIA
팀 2,300승 - 역대 2번째
80승 선점 - 1993년, 2009년 이후 3번째
선발 전원 안타 - KIA 9호, 시즌 62호, 역대 829호
최형우 통산 800득점 - 역대 3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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