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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7⅔이닝 1실점' KIA 헥터, 다승 공동 선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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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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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KIA 오른손 투수 헥터 노에시는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7⅔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3일 넥센전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팀이 9회 7-8로 역사적인 역전패를 당하면서 승리를 얻지 못했다. 10일 삼성전에서는 5⅓이닝 9실점(7자책점)으로 올 시즌 1경기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지난 부진을 말끔히 씻었다. KIA가 17-1로 앞선 상황이라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18승으로 동료 양현종과 다승 공동 선두가 된다.

1회 2사 이후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포수 한승택이 2루 도루를 저지하면서 이닝이 끝났다. 2회에는 선두 타자 윤석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2아웃을 잘 잡았다. 그런데 장성우 타석에서 1루수 실책이 나오면서 2사 2, 3루가 됐다. 헥터는 오정복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2회를 마무리했다.

3회는 삼자범퇴였다. 헥터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KIA 타선이 응답했다. 3회말에만 안타 10개와 볼넷 1개로 9점을 뽑았다. 헥터는 4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뒤 5회에는 병살타 유도로 마무리했다. 10-0 리드와 함께 승리 요건을 갖췄다. 5회까지 투구 수는 단 59구. 6회 역시 1사 이후 정현을 2루수 병살타로 막아 계속 투구 수를 아꼈다.

완봉승 페이스로 가던 헥터, 7회 만루에 몰렸다. 2사 1루에서 이진영에게 2루타, 장성우에게 볼넷을 내줬다. 대타 김동욱을 땅볼 처리하며 무실점을 지켰다.

그러나 8회에는 폭투가 빌미가 돼 실점했다. 선두 타자 오태곤에게 안타를 맞은 뒤 하준호 타석에서 폭투가 나왔다. 무사 1루에서 하준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주자의 3루 진루는 막지 못했다. 정현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한 헥터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남재현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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