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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야노 시호와 추사랑이 보양식을 준비했다.
16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추블리네가 떴다’에서는 야노 시호와 추사랑이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20인분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야노 시호는 아이린, 엄휘연, 추사랑과 함께 보양식을 준비하러 장을 봤다. 야노 시호는 일본 스모 선수들이 많이 먹는 창꼬나베를 만들겠다고 말했고, 아이린은 김밥 만들기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창꼬나베 요리를 목표로 재료를 보고 있던 야노 시호는 닭을 보자 삼계탕으로 메뉴를 바꿨고, 닭과 한약재료를 대신한 쌍화탕, 삼계탕 20인분을 끓일 큰 냄비를 샀다.
이들 4명은 장을 본 뒤 20인분이나 되는 막대한 양에 재료 옮기는 것부터 힘들어했다. 야노 시호는 옮기는 내내 소리를 질렀고, 무사히 배달을 완료한 뒤에는 숨을 거칠게 몰아쉬며 지친 기색을 보였다.
야노 시호와 멤버들은 곧바로 보양식 준비에 나섰다. 화덕에 큰 냄비를 올리고 불에 땔감을 넣고 산소를 불어넣는 등 몽골 전통 방식으로 불을 피웠고, 재료를 다듬었다. 추사랑은 바깥에서 들리는 훈련 소리에 신나 구호를 외치며 훈련을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요리가 시작됐다. 야노 시호와 아이린은 양파, 대추, 와인을 넣어 닭의 잡냄새를 제거한 뒤 쌍화탕을 부어 한약 맛을 냈다. 엄휘연과 추사랑은 김밥재료를 준비했다. 이어 아이린이 계란 지단과 햄 등 각종 재료를 넣고 김밥을 말았다. 아이린은 “김밥 처음 만들어봐. 맛있어?”라면서 불안해하면서 추사랑에게 시식을 요구했고, 추사랑은 김밥을 먹은 뒤 맛있다면서 엄지손가락을 올렸다.
요리가 어느덧 완성돼가자 추사랑은 테이블 정리를 도왔고, 테이블은 어느덧 음식들로 꽉 채워졌다. 해가 저물었다. 훈련을 마친 몽골 선수들과 김민준, 추성훈, 김동현, 강경호가 저녁을 먹기 위해 몰려와 자리를 잡아싿. 추사랑은 아이린을 따라다니며 삼계탕과 김밥을 옮겼다,
선수들은 극찬했다. 김동현은 “사랑이 최고다”라면서 맛있다고 칭찬했고, 추성훈은 “또 추우니가 너무 맛있다”고 했다. 몽골 선수들도 손으로 뼈에 붙은 살까지 발라먹는 모습을 보였다. 강경호는 “감독님한테 맛 어떤지 물어봐주세요”라고 물었다. 감독은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 다른 선수들도 엄지손가락을 올리며 기뻐헀다. 아이린은 이후 인터뷰에서 “다들 너무 맛있게 먹으니까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야노 시호도 “음식이 맛있게 완성됐다. 정말 삼계탕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저녁 식사 도중 아이린과 추사랑은 무언가 꾸미는 듯 귓속말을 했다. 이들은 그러더니 몰래 숨어 초코파이로 케이크를 만든 후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며 김민준에게 갔다. 김민준의 생일이었던 것. 김민준은 “뭘 또 이런 걸”이라면서 쑥스러워하면서도 바람에 이미 꺼진 촛불을 끄는 시늉을 하며 기뻐했다. 이때 몽골 아이들은 직접 만든 화간을 선물로 내밀며 머리에 씌워줬다. 김민준은 이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제 생일을 축하해주려고 몇 시간동안 뙤약볕에서 화관을 만들며 저녁때 못줄까봐 울었다는 얘기 듣고 정말 감동받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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