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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연패 탈출' 양상문 감독, "허프가 좋은 투구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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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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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가 전날 석패를 설욕했다.

LG는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데이비드 허프의 7이닝 비자책점 호투와 김재율의 쐐기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3-1 승리를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허프는 7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사사구 1실점(비자책점)으로 시즌 6승을 거뒀다. 타석에서는 안익훈이 3안타 2득점 1도루로 리드오프 만점 활약을 펼쳤고 김재율이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양팀 모두 좋은 투수들이라 많은 점수를 내지 못할 거라 예상했는데 허프가 좋은 투구를 보여줬고 김재율의 결정적인 2타점, 진해수의 병살타 유도로 어려웠지만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 감독은 이어 "가장 뜨겁고 열정적인 양팀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 보여드려 기쁘게 생각한다. 일단 주말까지 좋은 결과 이어가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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