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불청' 이연수♥정유석, 누나동생→연인? 사람 일은 모르는 법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연수와 정유석이 핑크빛의 묘한 기류를 보였다.

1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이연수와 정유석이 장보기를 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연수는 정유석과 장보기를 하기 전 홍콩 편에서 최성국이 자신을 버리고 갔던 얘기를 꺼내며 당부의 말을 했다. 최성국처럼 하지 말라는 것.

정유석은 걱정하는 이연수를 위해 자신이 들고 있는 가방끈을 잡고 따라오라고 했다. 이연수와의 장보기에 설레는 정유석이었다.

이연수는 정유석이 식재료를 사면서 마음이 약하고 우유부단해 가격을 깎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정유석은 이연수에게 "그럼 나 장볼 때 누나가 와줘"라고 말했다. 이연수는 순간 어색했는지 말을 돌리려 했다.

두 사람은 방송이 나가고 잘 어울린다는 반응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이연수는 "우리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면서 웃었다. 사실 이연수와 정유석은 서로를 친한 동생, 누나로만 여기고 있는데 주위에서 더 난리가 난 상황.

정유석은 "러브는 어떻게 찾아올지 모른다"면서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연수 역시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라고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님을 전했다.

이연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주변에서 많이 들었다. 잘 어울린다. 잘해봐라. 한 번쯤은 생각이 들더라. 혹시 모르는 일이니까"라며 정유석과의 미묘한 기류에 대해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