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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3피홈런' 헥터, 삼성전 5⅓이닝 9실점(7자책점)…4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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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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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가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12피안타(3피홈런) 4탈삼진 9실점(7자책점)으로 무너지고 팀이 4-9로 뒤진 6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헥터는 1회초부터 흔들렸다. 박해민에게 선두 타자 초구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강한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구자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다린 러프에게 좌익 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내줘 1사 2, 3루 위기에 이승엽을 만났다. 헥터는 이승엽에게 우익 선상으로 가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해 경기는 0-3이 됐다.

2회초에는 선두 타자 권정웅에게 좌전 안타를 내줘 불안한 분위기가 다시 만들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박해민 강한울 구자욱을 상대로 연속 범타를 끌어내며 분위기를 한 번 잘랐다. 2회말 최형우 중월 홈런이 터져 1-3이 됐다. 헥터는 러프 이승엽 이원석을 범타로 물리치며 최형우 홈런에 응답했다.

삼자범퇴 행진은 KIA가 4-3으로 역전한 5회초에 끝났다. 선두 타자 박해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은 헥터는 강한울과 구자욱에게 연거푸 우전 안타를 내줘 1사 1, 3루에 러프를 만났다. 러프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끌어냈다. 1루 주자 구자욱이 2루로 뛴 상황이라 병살타는 만들어지지 않았고 4-4 동점이 됐다.

이승엽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2사 1, 2루 상황. 헥터는 이원석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끌어냈는데 최원준 실책을 저질러 2사 만루로 상황이 이어졌다. 타석에는 배영섭. 배영섭은 헥터를 상대로 우익수 쪽 먹힌 타구를 쳤다. 타구는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졌다. 2사 상황에 주자들은 모두 타격음에 달리기 시작했고 2타점 적시타가 됐다. 4-6으로 뒤진 2사 1, 3루에 헥터는 김성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고 긴 이닝을 마쳤다.

6회초에도 헥터는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권정웅에게 좌월 1점 홈런을 내줬다. 4-7에서 박해민에게 우익수 뒤로 가는 2루타를 허용했다. 강한울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헥터는 구자욱을 상대로 중월 2점 홈런까지 맞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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