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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가 100득점-100타점 고지에 올랐다.
버나디나는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전까지 110득점 99타점을 기록하고 있던 버나디나는 팀이 1-3으로 뒤진 3회말 무사 1, 3루 기회에 타석에 들어서 삼성 선발투수 우규민을 상대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시즌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KBO 통산 26번째 기록이고 해태-KIA로 이어지는 타이거즈 역사에서 최초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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