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사진)는 '신서유기'에 출연해 "위너를 꽃보다 청춘에 출연시켜 달라"는 소원을 말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tvN에서 책임지고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사진=tvN '신서유기' |
그룹 위너가 tvN '꽃보다 청춘' 출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꽃보다 청춘'은 출연진을 납치해 여행을 떠나는 설정으로 유명하다. 라오스편에서 유연석, 바로, 손호준은 만난 날 그대로 여행을 떠났다.
아이슬란드편 출연진도 사전 미팅처럼 만난 자리에서 그대로 납치됐다.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는 태국 푸켓에서 드라마 '응답하라 1988' 포상휴가를 즐기던 중 잠복해 있던 나영석 PD에게 납치 당해 나미비아로 떠나게 됐다.
'신서유기4' 페이스북에 공개된 위너 멤버들의 친필 메시지. 사진=tvN '신서유기4' 페이스북 |
'꽃보다 청춘' 출연을 앞두고 있는 위너가 납치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위너 김진우는 "잡혀갈 준비 하고 있어요. 빨리 잡아가 주세요. 스릴을 기다리고 있어요. 너무 기대됩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위너 공식 인스타그램 |
또 위너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멤버들 캐리어가 방에 펼쳐져 있고 불필요한 준비물들이 매일 채워지고 있는 것 같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오늘인지 내일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어디 가자고 하면 납치하는 건지 의심부터 하고 맛있는 거 사준다 하면 옷을 멋있게 입고 나온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팬들은 "언제 납치될지 몰라 항상 경계태세에 있다는 위너"라며 "김진우가 비상 식량과 약이 든 가방을 항상 들고 다닌다"고 전했다.
'꽃보다 청춘'를 준비하고 있는 신효정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위너의 반응에 남감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납치에 대한 좋은 방법이 있으면 제보를 받고 싶다. 팬들에게 부디 당부한다. 어딘가에서 제작진을 보더라도 모른 척 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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