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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MLB]류현진, 12일 SF전 등판 거른다…로버츠 감독 "건강 관리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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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류현진, 아쉬운 부진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류현진(30·LA 다저스)이 선발 등판 일정을 한 차례 거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0일(한국시간) 휴식 차원에서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선발에 류현진 대신 마에다 겐타를 출전시키기로 했다.

로버츠 감독이 샌프란시스코 원정시리즈까지 6인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류현진의 등판 일정이 계획됐었다.

그러나 이날 당초 계획을 바꿔 류현진의 등판 순서에 마에다를 세우기로 했다. 지난 등판에서 6이닝 1실점 호투하며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이기에 등판 일정 조정은 다소 의외다.

로버츠 감독이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5인 선발체제 운영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류현진의 보직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있는 시점이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몸 상태는 좋다"면서도 "다만 과부하가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내년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2015년 어깨 수술을 한 데 이어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하며 지난 2시즌 동안 한 차례 등판에 그쳤다.

올 시즌 건강을 되찾으며 정상적으로 등판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부상 부위 등 몸상태에 대한 관리 차원에서 등판 일정을 조정해왔다.

류현진은 선발을 한 차례 거르고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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