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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김현수, 볼넷으로 7경기 연속 출루 기록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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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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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철우 기자] 탄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볼넷 1개를 얻었다.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볼넷을 얻으며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2할3푼4리로 내려갔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2-1로 앞선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이던 4회 무사 1루에서 워싱턴 선발 에드윈 잭슨에게서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로 기회를 불렸다.

필라델피아는 이 찬스에서 캐머런 럽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뽑았고, 김현수는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세사르 에르난데스의 1루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이후 두 타석은 침묵했다. 3루 땅볼과 우익수 플라이로 막혔다.

필라델피아는 5-4로 이겨 3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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