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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단독팩트Y] '미담제조기' 강하늘, 입대 전 효자 행보 "3일 남은 시간, 부모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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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미담제조기' 다웠다. 훈련소 입소를 불과 이틀 앞둔 배우 강하늘(28·본명 김하늘)은 입대 전 마지막 주말을 부모님, 가족과 함께 보내며 조용히 마무리했다.

강하늘은 가장 핫한 '충무로 블루칩'이다. 올해로 데뷔 10년 차를 맞은 그는 지난 2월 개봉한 '재심'으로 높은 흥행 성적을 기록했고, 영화 '청년경찰'의 흥행으로 관객을 다시 한번 사로잡았다.

예의 바른 성격으로 '미담제조기'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누군가 버린 쓰레기를 치웠단 목격담이 이어지고, 촬영장 모든 스태프의 이름을 외웠다는 등의 미담이 끊이지 않는다.

그런 그가 잠시 팬들 곁을 떠난다. 강하늘은 오는 11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국방의 의무를 시작한다. 이에 YTN Star 팩트Y팀은 강하늘이 입대 전 마지막 주말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확인했다.

'청년경찰'의 개봉으로 빡빡한 홍보 일정을 소화해온 그는 입대 후 개봉할 영화 '기억의 밤' 관련 일정도 소화하며 열일했다. 그리고 모든 스케줄을 마치고 입대 전까지 단 3일간의 자유시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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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 강하늘이 함께한 이들은 가족이었다. 지난 9일 오후, 부모님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 가족 모임에 참석한 것. 입대를 앞두고, 친지들과 함께 식사하며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직접 드렸다.

강하늘은 캐주얼한 차림으로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여 일찍 식당에 모습을 드러냈다. 식당에 있던 팬들은 강하늘이 들어오자 환호하며 사진을 찍고, 한 해외팬은 준비해온 선물을 건네기도 했다.

강하늘은 함께 사진을 찍자는 팬들의 요청에 화답했다. 일일이 셀카를 함께 찍어주고, 싸인도 해줬다. 미니 팬미팅을 연상시키는 광경은 몇 십여분간 이어졌다. 팬사랑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YTN Star 취재진을 만난 강하늘은 입대를 앞둔 심경을 묻는 말에 "저는 괜찮다"며 밝게 답했다. 이어 "오늘은 입대 전 가족들과 함께하기 위해 조촐하게 마련된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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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전 주말 계획을 묻는 말에는 "가족 모임이 전부"라며 남은 하루는 오롯이 휴식을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입대를 앞둔 만큼 말을 많이 아끼면서도, 오히려 미안해하며 기자와 셀카를 찍어주는 등 끝까지 공손한 모습이었다.

한편 강하늘은 11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헌병기동대(MC승무헌병) 소속으로 군 복무한다. 2019년 6월 10일 제대 예정이다.

강하늘은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출신이다. 드라마 '미생', '달의 연인-보보경심:려' 등을 통해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았으며, 영화 '쎄시봉', '스물', '동주', '청년경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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