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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맨유 모리뉴 감독, 경기 후 악수 거부 논란…"내 잘못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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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시티 휴스 감독 "경기 중 밀어서 기분 상한 듯"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제 모리뉴 감독이 10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베트 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 원정경기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제 모리뉴 감독이 스토크시티와 경기 후 상대 팀 감독과 악수를 거부해 논란을 빚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베트 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뒤 상대 팀 마크 휴스 감독과 악수를 하지 않고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악수를 거부당한 마크 휴스 감독은 중계카메라를 가리키며 황당하다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경기 후 모리뉴 감독은 마크 휴스 감독과 악수를 거부한 이유를 묻는 BBC 기자의 질문에 "나는 당신에게 예의를 지키고 싶다. 당신의 질문은 별로 좋지 않다"라며 답변을 피했다.

이어 "(악수하지 않은 게) 마치 내 잘못처럼 치부되고 있는 이 상황이 별로 좋지 않다"고 말했다.

모리뉴 감독과 휴스 감독 사이엔 경기 중 작은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 감독은 "경기 중 모리뉴 감독이 계속 우리 자리로 넘어와 그를 살짝 밀었다"라며 "이로 인해 그가 나와 악수를 거부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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