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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톰슨의 2승 사냥 "내가 넘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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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위민인테크챔피언십 최종일 '4타 차 대승', 강혜지 공동 5위

아시아경제

렉시 톰슨이 인디위민인테크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美 인디애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렉시 톰슨(미국)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크로싱골프장(파72ㆍ6599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디위민인테크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작성해 4타 차 대승(19언더파 197타)을 거뒀다. 지난 5월 킹스밀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통산 9승째, 우승상금은 30만 달러(3억3000만원)다.

공동선두에서 출발해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2, 9, 10번홀의 버디 3개로 2타 차 선두를 질주했고,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추격자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더블보기로 자멸해 오히려 3타 차 선두로 달아났다. 13, 14번홀에서 연속버디를 보탰다. 16번홀(파4) 보기는 우승과는 상관없는 스코어가 됐고, 18번홀(파4) 버디로 마침표를 찍었다.

톰슨에게는 개인타이틀 경쟁의 동력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박성현(24)을 추월해 평균타수 1위(68.88타)를 접수했고, 세계랭킹 역시 2위로 도약했다. 상금랭킹은 3위(165만 달러)다. 리디아 고가 2위(15언더파 201타), 한국은 강혜지(27)가 공동 5위(12언더파 204타)를 차지했다. '포틀랜드클래식 챔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2주 연속 우승 도전은 공동 19위(7언더파 209타)에서 막을 내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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