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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톰슨, '인디 위민 인 테크'서 시즌 2승 달성…리디아 고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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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렉시 톰슨(미국). /뉴스1 DB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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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렉시 톰슨(미국)이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제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설 대회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톰슨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 클럽(파72·659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전날(9일) 15언더파 129타로 리디아 고와 공동 선두에 올랐던 톰슨은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지난 5월 킹스밀 챔피언십 우승 후 4개월 만의 우승이자 시즌 2승이다. 더불어 톰슨은 김인경(29·한화)과 유소연(27·메디힐), 박성현(24·KEB하나은행)에 이어 시즌 4번째 다승자가 됐다.

리디아 고는 이날 이븐파 72타를 기록하면서 15언더파 201타로 4타 차 준우승에 그쳤다.

톰슨은 이번 시즌 우승 외에도 준우승만 5차례 기록하며 꾸준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시즌 내내 컷탈락은 한 번에 불과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톰슨은 첫날부터 1위를 지키면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톰슨은 전반에 2타를 줄이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톰슨은 9번홀(파4)에서 한타를 더 줄였다. 반면 리디아 고는 전반에 1언더파에 그쳤다.

이어 후반에는 톰슨이 여유 있게 앞서나갔다. 초반 버디와 보기 하나씩 기록한 톰슨은 13~14번홀 연속 버디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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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주)카네 제공)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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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리디아 고는 11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톰슨은 남은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하나씩 추가했고 최종 19언더파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를 친 리디아 고는 지난 6월 마이어 클래식 이후 3개월 만의 '톱10' 진입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호주교포 이민지(21·하나금융그룹)는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3위를 마크했고, 강혜지(27·한화)는 12언더파 204타 공동 5위로 뒤를 이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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