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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라리가 3줄요약] 바르사 5-0 에스파뇰, 메시 해트트릭-뎀벨레 데뷔전서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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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8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 FC바르셀로나 vs RCD에스파뇰.

1. 무결점 결정력, 전반전에 멀티골 넣은 메시
2. 오프사이드 실점-골대 강타, 불운했던 에스파뇰
3. 메시 해트트릭 완성…뎀벨레 데뷔전서 첫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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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결점 결정력, 전반전에 멀티골 넣은 메시

경기 시작부터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강공으로 밀어 붙였다. 전반 2분 리오넬 메시의 왼발 슈팅이 허공을 갈랐으나 홈팀의 기세가 높았다. 에스파뇰도 역습과 세트피스로 응수했으나 수아레스와 메시, 이니에스타를 중심으로 창조적이고 날카로운 공격이 전개됐다. 전반 18분 수아레스의 직접 프리킥 슈팅이 골문 좌측 상단 구석을 예리하게 노렸으나 파우 로페스가 선방했다.

에스파뇰의 압박과 역습이 한 동안 힘을 발휘하는 듯 했으나 전반 26분 메시의 선제골이 터졌다. 라키티치가 찔러 넣은 스루 패스를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침착하게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중원에서 라키티치가 빛났다. 선제 득점 후 전반 30분에도 라키티치가 공을 끌고 들어오며 기회를 만들었다. 라키티치의 슈팅은 파우 로페스의 선방에 걸렸고, 메시의 재차 공격도 무산됐다. 선제골 이후 에스파뇰의 집중력이 흔들렸고, 바르사가 쉽게 경기를 풀었다. 라키티치는 전반 37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헤딩 슈팅을 연결하는 등 2선 공격에서 가장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메시는 전반 35분에 한 골을 더 넣었다. 메시의 돌파 시도가 무산되었으나 튕겨져 나온 공을 레프트백 알바가 이어 받았다. 메시는 속도를 살려 문전으로 치고 들어 갔고, 알바의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 오프사이드 실점-골대 강타, 불운했던 에스파뇰

에스파뇰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 0-2로 뒤져있던 전반 41분 파블로 피아티의 왼발 발리 슈팅이 골 포스트를 때리며 무산됐다. 1골 차로 좁혔다면 후반전 준비가 더 수월했을 것이다. 에스파뇰은 선제 실점에서 이미 불운했다. 전반 26분 메시가 넣은 골은 느린 그림으로 확인하자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공을 받은 것이 확인되었다. 라리가가 VAR 시스템을 도입한 상황이었다면 무효화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에스파뇰은 전반전 두 번의 불운으로 흐름을 살리지 못했다.

후반전에 피아티가 바르사 수비 실수를 틈타 얻은 기회도 부정확한 슈팅으로 놓쳤다. 후반 16분 에스파녈은 레우 밥치스탕의 문전 하프 발리 슈팅도 골키퍼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의 선방에 막혔다. 득점 없이 졌지만, 무기력한 경기는 아니었다. 후반 36분 교체 투입 선수 디닥 빌라의 왼발 슈팅도 강력했으나 테어슈테겐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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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 해트트릭 완성…뎀벨레 데뷔전서 첫 도움

바르사는 후반전에 공격이 더 잘 풀렸다. 만회 의지를 가진 에스파뇰보다 여유있게 공격을 전개하며 주도권을 유지했다. 수아레스는 거듭 좋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10분 라키티치의 로빙 패스를 받은 메시의 문전 패스를 수아레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넘겼다.

에스파뇰은 후반 13분 피아티를 빼고 베테랑 공격수 세르히오 가르시아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바르사는 공을 소유하고 경기를 통제했다. 후반 22분 메시가 결국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라키티치 패스 수아레스로 이어진 패스 연결 과정 끝네 수아레스가 문전에서 수비에 막혀 슈팅하지 못했다. 뒤로 다가온 알바에게 패스했고, 알바의 패스를 받은 메시의 왼발 논스톱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사는 후반 23분 제라르드 데울로페우를 빼고 새로 영입한 우스만 뎀벨레를 투입했다. 네이마르가 남긴 등번호 11번을 달고 데뷔전을 치렀다. 파울리뉴도 부스케츠 대신 들어가 바르사 입단 후 첫 경기를 했다. 후반 35분 수아레스의 로빙 스루 패스를 향해 파울리뉴가 달려들었다. 득점에 근접한 상황이었으나 닿지 못했다.

바르사는 후반 42분 라키티치의 코너킥을 제라르드 피케가 헤딩골로 넣었다. 후반 45분 뎀벨레의 패스를 수아레스가 밀어 넣으며 5-0이 됐다. 뎀벨레는 데뷔전에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경기정보
2017-18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 2017년 9월 10일, 캄노우
FC바르셀로나 5-0 (2-0) RCD에스파뇰
득점자: 26’ 메시(도움:라키티치), 35’ 메시(도움:알바), 67’ 메시(도움:알바), 87' 피케(도움:라키티치), 90' 수아레스(도움:뎀벨레)
*경고:부스케츠(이상 바르사), 다비드 로페스, 빅토르 산체스, 다르데르, 마르틴(이상 에스파뇰)

바르셀로나(4-3-3): 1.테어슈테겐; 2.세메두, 3.피케, 23.움티티, 18.알바; 4.라키티치, 5.부스케츠(15.파울리뉴 73'), 8.이니에스타(21.고메스 77'); 10.메시, 9.수아레스, 16.데울로페우(11.뎀벨레 68’) /감독:발베르데

에스파뇰(4-3-3): 1.파우 로페스; 4.산체스(2.나바로 68'), 15.D.로페스, 22.에르모소, 3.카리콜; 20.디오프, 18.푸에고, 25.다르데르(12.빌라 75'); 11.밥치스탕, 7.모레노, 19.피아티(9.가르시아 58’)/ 감독: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Stat Focus
19-리오넬 메시는 이날 해트트릭으로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카탈루냐 더비 최다골 기록을 19골로 늘렸다.
300-세르히오 가르시아는 이날 교체로 경기에 나서 라리가 300회 출전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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