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모라타 3호골' 첼시, 레스터 원정서 2-1 승...3연승 질주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디펜딩 챔피언 첼시가 레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3연승에 성공했다.

첼시는 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레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서 모라타, 캉테의 득점포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승점 9점으로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선발명단] 바디vs모라타, 최전방 격돌...드링크워터 교체 명단

레스터(4-4-2): 슈마이켈(GK) - 푸흐, 맥과이어, 모건, 심슨 - 알브라이턴, 제임스, 은디디, 마레스 - 바디, 슬리마니

첼시(3-4-3): 쿠르투아(GK) - 뤼디거, 루이스, 아스필리쿠에타 - 알론소, 바카요코, 캉테, 모제스 - 파브레가스, 모라타, 윌리안

[전반전] 주도권 잡은 첼시, 모라타의 선제골

첼시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2분 바카요코의 패스를 받은 모라타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키퍼에 잡혔다. 이어 전반 20분에는 루이스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레스터가 반격했다. 전반 26분 마레스의 패스를 받은 바디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첼시에서는 모라타의 활약이 빛났다. 전반 36분 알론소의 패스를 받은 모라타가 문전에서 정교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결국 첼시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해결사는 모라타였다. 전반 41분 오른쪽 측면 아스필리쿠에타의 크로스를 모라타가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첼시는 모제스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전] 캉테의 추가골, 첼시의 승리

선제골을 내준 레스터가 후반 시작과 함께 그레이와 킹을 투입하며 전술적인 변화를 가져갔다. 그러나 추가골의 몫은 첼시였다. 후반 5분 뤼디거의 패스를 받은 캉테가 먼 거리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첼시는 후반 12분 파브레가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레스터가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17분 바디가 페널티킥을 얻어 자신이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만회골을 기록했다. 첼시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8분 윌리안을 투입하며 측면을 강화했다. 이후 첼시는 후반 21분 알론소, 후반 23분 루이스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양 팀 모두 변화를 줬다. 첼시는 후반 29분 자파코스타, 후반 33분 아자르를 투입했고, 레스터는 후반 33분 이헤아나초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이후 양 팀이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첼시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

레스터 (1): 바디(후반 17분-PK)

첼시 (2): 모라타(전반 41분), 캉테(후반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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