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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SS뮤직] '비스트' 떠난 장현승이 들려줄 첫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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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그가 들려줄 첫 번째 이야기는 무엇일까. 그룹 비스트를 탈퇴한 장현승(27·큐브 엔터테인먼트)이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선다.


큐브 측은 27일 공식 SNS를 통해 이날 오후 6시 장현승의 디지털 싱글 '홈(HOME)'의 발표 소식을 알렸다. 이번 신곡은 장현승이 2년여 만에 내놓는 솔로곡이자 비스트를 탈퇴한 직후 내놓는 첫 곡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뜨겁다.


'홈'은 장현승의 진심을 담은 감성 발라드곡인 것으로 알려졌다. 편안히 돌아가고 싶은 곳에 대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가 담긴 노래다. 블랙아이드필승 라도와 전군이 이번 신곡에 참여한 가운데 장현승의 애절한 보이스가 듣는 이들의 감성을 더욱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비스트(현 하이라이트)로 데뷔한 장현승은 팀 내 리드보컬을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11년에는 포미닛(해체) 현아와 트러블 메이커를 결성, 파격적인 안무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비스트와 트러블 메이커의 기세를 이어받은 장현승은 2015년 생애 첫 미니 앨범 '마이(My)'를 발표하고 솔로로서의 가능성도 입증했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장현승은 지난해 2월부터 태도 논란에 휘말리며 이미지에 조금씩 금이 갔다. 공식 사과에도 불구하고 잡음은 계속됐고, 장현승은 결국 같은 해 4월 19일 비스트 탈퇴를 선언했다. 이후 비스트는 큐브와 전속 계약을 마무리 짓고 하이라이트(어라운드어스 엔테터인먼트)라는 그룹으로 재탄생해 현재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반면 장현승의 소식은 뜸했다. 탈퇴 후 3개월 정도의 휴식기를 가진 그는 Mnet '힛 더 스테이지(HIT THE STAGE)'에 출연하는 것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당시 "불안하다"며 팀 탈퇴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장현승은 지난해 말 큐브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지금까지 그 어떤 외부 활동도 금한 채 솔로 앨범 작업에만 몰두해왔다. 중간에 큐브 소속 가수와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재결성해 가요계에 컴백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장현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적극 해명한 바 있다. 결국 '홈'이라는 곡이 장현승의 비스트 탈퇴 후 첫 앨범이 된 셈이다. 우여곡절 끝에 그가 가요계로 돌아온다. 신곡을 통해 예전만큼의 인기를 얻을지, 또 이번 앨범 발표를 시작으로 그가 어떤 활동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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