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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4회 4득점` 다저스, 미네소타 잡고 시즌 7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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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갈 길 바쁜 미네소타 트윈스에 연패를 안겼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시리즈 두번째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가장 먼저 70승 고지에 오른 팀이 됐다. 70승 31패. 미네소타는 49승 50패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4회가 분수령이었다. 4회에만 4점을 뽑으며 순식간에 흐름을 뒤집었다.

매일경제

크리스 테일러는 2루타 2개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가 우전 안타로 출루 뒤 도루로 득점권에 진루했고, 1사 2루에서 작 피더슨이 중견수 키 넘어가는 2루타로 이를 불러들였다. 이어 체이스 어틀리, 야시엘 푸이그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더한 이들은 계속된 2사 2, 3루 기회에서 크리스 테일러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리며 2점을 더했다.

다저스는 6회 다시 한 번 도망갔다. 2사 3루에서 대타 로건 포사이드의 중전 안타, 이어 테일러의 좌익수 방면 2루타가 터지며 2점을 보탰다.

다저스 선발 마에다 켄타는 5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9승. 평균자책점도 4.09로 내렸다.

다저스 수비는 5회 비록 코리 시거의 송구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지기는 했지만, 좋은 장면이 더 많았다. 4회 작 피더슨은 2사 1루에서 제이슨 카스트로의 타구를 넘어지면서 잡아 실점을 막았다. 1루수 코디 벨린저는 5회 선두타자 로비 그로스맨의 파울라인 따라 흐르는 강한 땅볼 타구를 넘어지면서 잡아 장타를 막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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