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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팝업TV]'아이해' 사이다 담당 이유리, 이준 눈물 닦아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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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헤럴드POP=박서희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이 김영철에게 받은 상처 때문에 방황하게 되었고 두 사람의 사이는 걷잡을 수 없이 틀어져만 갔다. 이런 상황에서 이유리는 두 사람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눈치채고 파고들었다. 이유리는 진실에 가까워질 수 있을까?

23일 방송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연출 이재상/ 극본 이정선/ 이하 '아이해') 42회에서는 안중희(이준 분)와 변한수(김영철 분)가 감추고 있는 진실을 알게 되는 변혜영(이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40회 방송 끝에서 안중희와 변한수가 혈연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변혜영은 문지상(성혁 분)에게 부탁해서 몇 가지 자료를 찾아냈다.

변혜영은 변한수가 약 10년간 미국에 체류했다는 출입국 기록을 발견하고 "아빠가 이렇게 오래 계셨다고?"라며 놀랐다. 또한 나영실(김해숙 분)이 미국에 며칠간 머물렀다는 기록을 발견하고는 변한수와 나영실이 만난 시기를 추측했다.

변혜영은 "오빠가 83년 1월생인데, 두 분이 10월에 처음 만나서 다음 해 1월에 오빠가 태어났다고?"라며 의문을 품는다.

기록대로라면 변한수와 나영실이 만난 지 3달만에 변준영(민진웅 분)이 태어난 것. 변혜영은 곧 혼란에 빠진다.

이어 문지상은 "죽은 이윤석(김영철 분)이 전과가 있더라고. 사진 보내줄게"라며 사진 한 장을 보냈다. 사진을 확인한 변혜영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아버지 변한수의 사진이었기 때문이다.

앞서 이윤석이 죽은 변한수를 대신해서 그의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안중희는 그런 이윤석이 자신의 아버지 변한수인 줄 알고 마음을 열었다가 사실을 깨닫고 돌아서게 된 것.

이후 이윤석과 안중희는 걷잡을 수 없이 틀어졌다. 아버지와의 관계에 예민해진 안중희는 촬영장에서 PD에게 주먹을 날리기도 하는 등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변혜영은 항상 막힌 곳을 뻥 뚫어주는 듯한 화끈한 성격과 행동으로 '아이해'의 시원한 전개를 끌어냈다. 변혜영은 '아이해' 방송 내내 터무니 없는 일들로 자신을 힘들게 하는 시어머니에게도 통쾌한 한 방을 날릴 줄 알고 가족이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을 때 말 한마디로도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똑똑한 캐릭터로 그려졌다.

변한수와 안중희를 둘러싸고 있는 진실이 변혜영에게 가장 먼저 알려진 것은 어떤 이유가 있지 않을까? 진실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 변혜영이 두 사람의 관계를 회복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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